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33, PSV 아인트호벤)이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박지성은 14일 오전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자신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서울 W호텔에서 오는 7월27일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박지성-김민지 커플/뉴시스

박지성의 아내가 될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백수로 잘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오늘도 기자회견 전에 '고생 많이 했고 잘 말하고 오라'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박지성-김민지 커플, 결혼 축하해요" "박지성-김민지 커플, 행복하게 잘 살아요" "박지성, 이렇게 떠나가는건가" "박지성, 김민지 전 아나운서랑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