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2%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수은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018년 1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6.8% 상승할 전망이다.  수출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2% 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 및 유가상승,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단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통상압력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원화 환율 강세 등이 일부 품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승폭은 축소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