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2부리그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도 첫 골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 사진=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구자철은 프랑크푸르트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흘러나온 볼을 잡았다. 한 바퀴 돌며 상대 수비를 제친 구자철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구자철의 이 골은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 첫 골에 이은 시즌 2호골이었다.

구자철의 골로 리드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1분과 추가시간 그레고리슈, 리히터의 골이 더해지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편,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돼 뛰고 있는 지동원은 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

지동원은 4일 홈구장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뒤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팀이 0-1로 뒤진 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의 동점골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다름슈타트는 뒤스부르크에 한 골을 더 내주며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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