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의 12경기 무실점 활약에 일본 언론이 극찬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돗토리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해 11회 말까지 일본 진출 후 최다 1⅓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 오승환/뉴시스

이날 총 30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1.80에서 1.65로 낮췄다. 

경기 후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활약에 "불같은 30구로 절체절명에 빠진 한신을 구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포수의 사인도 없었고 모두 직구만 던졌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한신은 오승환이 내려가자마자 12회말 구원등판한 후타가미 가즈히토가 선두타자 소요기 에이신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대단해!"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끝판대장이네"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잘하고 있어"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한국에서보다 더 대단해"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한국으로 돌아와" "오승환 12경기 무실점, 자랑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