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SK양궁장 주유소 방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유소 현장을 방문, 사업장 대표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양극화 해소 및 일자리 질 개선이 우리 경제의 필수과제라며,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주문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주유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어 일자리안정자금(3조원)·사회보험료 경감(1조원) 등의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의 대책을 요청했으며, 유기준 SK양궁장 주유소 대표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신청 의향을 보이면서 세부 요건과 절차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백 장관은 관계부처 논의과정에서 업계 의견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겠다면서 최저임음 인상의 안착 방안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산업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산업부는 지난달 16일과 25일 각각 소재 뿌리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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