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발 악재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84p(-1.42%) 떨어진 2489.5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8.05p(-1.51%) 내린 2487.34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2,490선이 붕괴됐다. 특히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가 거세다. 현재까지 외국인이 253억원, 개인이 212억원어치가 넘는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하락세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96%)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도 대다수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 2%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LG화학(-2.50%), 현대차(-1.54%),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모비스(-1.37%), POSCO(-1.30%) 등도 빠르게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8.19p(-2.02%) 내린 881.28을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