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현정화 감독이 '도올스톱'에 뜬다.

5일 밤 방송되는 MBC '도올스톱'에는 지난 1991년 최초의 남북단일팀 멤버로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제패한 현정화(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가 출연한다.

현정화 감독은 당시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갑작스럽게 진행됐던 남북단일팀 구성 과정과 턱없이 부족했던 합동훈련 시간, 남북의 뜨거운 응원 속에 이룩한 세계 제패 등 대회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오랫동안 남북 교류가 중단된 가운데 갑작스럽게 추진된 이번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과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힌다.


   
▲ 사진=MBC '도올스톱' 제공


녹화를 마친 현정화 감독은 "도올 선생님과 오랜만에 함께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제 생각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토록 발전시켜서 궁극적으로 통일의 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초의 남북단일팀을 경험한 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건넬 조언은 무엇인지, 또 모처럼 조성된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서 정부와 체육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오늘 밤 12시 10분 '도올스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올스톱'은 가짜 뉴스와 혼란스러운 여론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신개념 귀호강 토론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까지 총 8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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