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권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왼쪽)와 황홍규 전라북도 교육청 부교육감이 5일 전북 무주고에서 열린 덕육관 증축 준공·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부여그룹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부영그룹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고등학교에서 기숙사 '덕육관' 증축 준공·기증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무주고는 지상 3층 26실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덕유관과 지상 3층 6실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딧불관 등 2개의 기숙사 건물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1986년에 건축된 반딧불관이 노후화되자 덕유관 증축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게 요청했고, 이 회장이 이를 받아들여 기숙사 증축이 이뤄지게 됐다고 부영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증축된 덕유관은 3층에서 4층으로 1개층 연면적 약 418㎡ 규모로 기숙사 5실과 학습실·컴퓨터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홍규 전라북도 교육청 부교육감, 이해양 무주고 운영위원장, 곽동열 무주고 후원회장을 포함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부영그룹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 측에서는 김시권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고,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하는 등 해외 교육지원 사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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