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6일 화요일 오늘날씨는 주말부터 찾아온 북극한파의 기세가 절정에 달하는 날씨가 예보됐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와 목포 등 전남 일부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오늘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말날씨 주간날씨 대설주의보 한파경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내리겠다. 전남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cm의 폭설이 쏟아지겠다.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 호남 내륙과 제주에는 최고 7cm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어제 밤 10시 이후 울릉도·독도, 제주산지에 대설경보를, 제주동북부 흑산도·홍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늘 새벽에는 전라남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오늘 아침기온은 춘천 영하 18도, 서울 수원 영하 14도, 인천 영하 13도, 대전 청주 영하 12도, 강릉 영하 11도, 대구 전주 영하 10도, 부산 광주 울산 포항 영하 창원 영하 9도, 제주 영하 1도로 전국이 영하권의 한파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영하 7도, 춘천 수원 세종 청주 영하 5도, 대전 전주 영하 4도, 대구 광주 목포 영하 3도, 강릉 울산 포항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1도로 예보됐다.

체감기온은 서울을 비롯해 중부 내륙 곳곳이 낮 동안에도 영하 10도를 넘는 맹추위를 보이겠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는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맹추위는 목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인 11일 전라도와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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