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놀라운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만나 14년을 오빠·동생 사이로 지냈다. 두 사람은 2008년 SBS '애자 언니 민자'에서 연인 사이로 등장했고, 2012년 JTBC '해피엔딩'에서 다시 한번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드라마를 촬영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진 두 사람은 결국 애정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인교진 SNS


특히 인교진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내가 처음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소이현도 들어왔다. 소이현이 고2 때였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중에 우리 둘이 결혼하자고 한 게 이뤄졌다"고 남다른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첫 만남 당시에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인교진은 "교복 입은 모습을 많이 봐서 어리다고만 생각했고, 동생으로만 느껴졌다"면서 "'애자 언니 민자'에서 연인 연기를 했는데, 그 때 '우리가 연인이었으면 이랬겠구나', '가슴이 떨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지난 2014년 10월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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