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박선영이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신혼 시절을 폭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박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지난주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 화제를 모은 결혼 25년 차 최수종·하희라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선영은 지난 1997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영된 KBS2 드라마 '정 때문에'를 통해 하희라와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그는 "제가 신인 때 하희라 언니와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최수종 선배가 간혹 촬영장에 오시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MC 김숙이 "그 땐 (최수종이) 어땠냐"고 묻자 박선영은 "지금보다 (하희라를) 더 많이 좋아하셨다"며 "촬영장에 들어올 때마다 웃으시고 눈에서 하트가 나왔다"고 밝혔다.

박선영의 명불허전 사랑꾼 고발에 최수종은 머쓱해 하며 말문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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