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비행소녀'에서 이태임이 첫 팬미팅을 가졌다. 오랜 동안 논란이 됐던 예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히 얘기했다. 

5일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이태임이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팬미팅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태임은 첫 팬미팅에 몹시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인터뷰 때 한 남성팬이 이태임에게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예원과의 관계를 질문했다. 세간에 워낙 많은 얘기가 떠돌았기에, 이태임의 팬으로서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것이다.

   
▲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최근에 예원과 잘 지내느냐'는 질문에 이태임은 "전화통화를 해서 서로 오해를 풀었다. 그 이후 만나지는 못했다. 그래도 멀리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사이"라고 대답했다.

'예원과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이 다시 주어졌고, 이태임은 "물론 있다. 너무 미안하다, 작은 실수로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만들었다"면서 "그 친구도 그렇게 얘기하더라. '서로 안 좋은 상황이었다. 우리가 굳이 그럴 필요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라고. 저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태임과 예원은 지난 2015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녹화 도중 둘 사이에는 다툼이 있었는데 나중에 미방송 동영상이 유출돼 크게 논란이 됐다. 이 일로 한참 활발히 활동하던 이태임과 예원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오랜 기간 활동을 쉬어야 했다.

이태임은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의 선물과 응원에 감동하며 팬들의 사랑에 큰 힘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