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폭력피해 여성·위기 청소년 사업에 지원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창립 96주년 특별행사로 3월 8일(목)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린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돼 1995년 초연된 초대형 뮤지컬 작품이다.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한국뮤지컬대상(제2·4회), LA Ovation Awards(제10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2010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2016년)가 인정한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메인 포스터와 역량 있는 배우들의 완벽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서울YWCA 관계자는 "'다시 떨쳐 일어나리라'라는 국권 회복에 대한 명성황후의 단호한 의지는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는 서울YWCA 의지와도 맞물려 서울YWCA 창립 96주년 특별행사의 감동을 한층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YWCA는 이날 공연 티켓을 회원과 시민들에게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며 올해 수익금은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