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비드라마와 드라마 부문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스티' 김남주와 '효리네 민박2' 윤아가 각각 드라마,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인물 1위에 올랐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2편의 출연자 379명, 비드라마 174편의 방송 출연자 또는 방송에서 다룬 주제 2천379개(명)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수를 통해 분석해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 사진=JTBC '미스티', '효리네 민박2' 홈페이지


2월 1주차 드라마 부문 화제성 인물에서는 신작 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JTBC 금토극 '미스티'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남주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 중 김남주의 남편으로 출연 중인 지진희도 6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45%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인생'의 여주인공 신혜선은 김남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KBS 2TV 새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의 남녀 주역인 윤두준과 김소현이 그 뒤를 이어 나란히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금빛 내 인생' 출연 배우들의 화제성은 여전히 높았지만 순위는 하락했다. 박시후가 4위에서 5위, 서은수가 2위에서 9위로 미끄러졌다. 

이밖에 tvN 수목극 '마더'의 이보영이 7위, 종영한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 준호가 8위, SBS 수목극 '리턴'의 고현정이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비드라마 부문 1위는 4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새 직원으로 합류한 윤아가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1위에 올랐다. 여전히 꾸밈없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 민박집 주인 부부 이효리, 이상순이 각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 출연해 센스있는 셀프 디스 등으로 입담을 과시한 빅뱅의 승리가 차지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조세호가 3위로 6위의 유재석보다 높은 화제성을 인정 받았다. 

이 외에 결혼 25주년을 맞이해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 원조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는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빅재미를 서사한 이시언이 8위,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과거 게시글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기안84는 9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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