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YG 엔터테인먼트가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계속적인 입영 연기 의혹이 제기되자 입대 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6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과 태양이 현재 현역 입대 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즉, 지드래곤이든 태양이든 입대 통지서가 나오면 곧바로 입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입영 연기를 위해 대학과 대학원 진학을 하며 일종의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1988년생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올해 만 30세가 된다. 그동안 입대를 미룰 수 있었던 과정을 추적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드래곤의 학력도 드러났다. 

   
▲ 사진='더팩트' 제공


지드래곤은 3수 끝에 2009년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에 입학했으나 자퇴했고, 2010년 국제 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해 25살에 졸업했다. 이후 세종대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해 2016년 8월 졸업하며 석사가 됐다. 이후에도 '연예활동기타사유' 등으로 입대를 미뤘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었다.

지드래곤이 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교묘하게 법망을 피하면서 입대 연기를 계속 해온 것이 논란이 됐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지드래곤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만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연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단독 콘서트에서 입대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성숙된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까 여러분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기회이자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드래곤의 정확한 입대 시기는 통지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는 입대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일 민효린과 결혼해 빅뱅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품절남이 된 태양 역시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