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 김호영이 피 끓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전설의 주먹구구!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동준, 개그맨 윤형빈, 뮤지컬배우 임태경, 김호영이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김호영은 '전설의 주먹구구' 특집답게 주먹질하려는 친구를 말로 제압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호영은 "제일 친한 친구와 딱 한 번 싸워봤다. 고2 때 연극반을 하던 시절이었는데 몸이 아파서 해야 할 일을 깜빡했고, 늦게 연극실에 내려간 거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어 "친구가 왜 이제서야 왔냐면서 '네가 연극부 부반장인데 무슨 짓이냐'고 하더라"라며 "전 몸이 아팠으니까 '뭘 또 말을 그렇게 해'라고 소리를 확 질렀는데, 친구가 제 따귀를 때리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놀라서 친구 머리채를 잡은 뒤 인정사정없이 때리려 했다. 그러니까 친구가 연극반에 있던 장구와 북을 집어던지더라"라며 치열했던 막싸움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 쉬는 시간에 다른 친구가 오더니 너 연극실로 내려오래'라고 하더라. 연극반에 내려가서 다소곳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그 친구는 싸울 마음으로 '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그래서 '잠깐, 일단 미안하다. 하지만 네가 먼저 따귀를 때리지 않았냐'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또 싸우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다시 '잠깐, 나 아팠다'고 말했다. '내가 어떻게 너랑 싸울 수가 있냐. 그럴 수가 없지'라며 울먹이는 연기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울컥한 친구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고. 김호영의 언변과 연기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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