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달팽이호텔' 김재화가 이경규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리얼리티 예능 '달팽이호텔'에는 배우 김재화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달팽이호텔에 들어선 김재화는 호텔의 아늑한 분위기에 취해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얼마 전에 드라마 너무 잘 봤다"는 김민정의 말에 포옹을 나누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민정과 김재화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경규는 "얼마나 연기파신데"라며 거들었고, 김재화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회심의 한마디로 이경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한 이경규와 인연이 있었던 것.


   
▲ 사진=올리브TV '달팽이호텔' 방송 캡처


김재화는 "그런데 절 캐스팅하지 않으셨지 않나"라고 쏘아붙였고, 이경규는 기억을 못 하는 듯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화는 계속해서 "저 밥도 사주셨다. 기억 안 나냐"고 추궁했고, 이경규는 "역할이 안 맞았을 거다"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랬나 보다"라며 소탈하게 웃어 보인 김재화는 "그리고 어느 영화 VIP 시사회 뒷풀이 장소에서 한 번 더 뵀는데 한마디 해주시더라"라며 "'미인이시네'라고 하셨다. 기억나시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미치겠다. 손님을 좀 가려서 받아야지"라며 버럭했고, 미안한 듯 이내 "이번에 영화 만드는데 좀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재화는 "배역은 이렇게 따는 거다"라는 멘트를 던지며 남다른 배우의 생존력을 뽐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달팽이호텔'은 산골 속 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쉬어가는 컨셉의 '유기농 숙박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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