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추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및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135억원 규모의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지역혁신기관·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등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 사회적경제 상품 및 서비스가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개발과 시제품·마케팅·디자인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다수 사회적경제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대학·연구소 등이 개발 또는 이전하거나 개별 사회적경제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데 53억9700만원, 네트워킹·협업·조직화 및 시장경쟁력 제고 등에 81억9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회복 및 지역주민 고용 등 사회적가치와 비즈니스모델 정착을 통한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이룰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 시·도별 중점추진 프로젝트 현황/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4개 비수도권 시·도는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 당면한 문제를 발굴, 육성이 필요한 사회적경제 프로젝트 22개를 도출했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부산(도시재생)·대구(식품클러스터)·대전(의료)·광주(헬스케어)·강원(IT문화)·충북(태양광유지보수)·충남(유통판매)·전남(화장품소재)·경북(친환경섬유)·경남(IT수산시장)·제주(폐자원활용) 등의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오는 3월 9일까지 온라인에서 접수를 받으며, 공고문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일 산업부 국장은 "지역별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통해 균형 있는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출·투자 등 산업부 기존 제도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