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목전에 두고 금융권에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다 하고 있다. 본지는 '평창동계올림픽 금융권이 뛴다'는 주제로 상·하로 나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금융권의 지원사격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미디어펜=김하늘 기자]평창동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드사 혜택을 현명하게 이용하면 올림픽을 보다 알뜰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창으로 가는 교통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올림픽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덜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 수퍼마일 체크카드/사진=우리카드 제공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림픽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수퍼마일(SKYPASS) 등 4종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10만원 이상 이용하고 대한민국 예상 최종 순위 정답을 맞추면 골드바, 위비꿀머니 등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은행권 특별기획세트를 증정하고, 경기장입장권 결제시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2월말까진 온라인에서 ‘수퍼마일' 카드를 발급 받고 3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연회비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온라인으로 ‘2018 평창 위비할인’ ‘수퍼마일체크’ ‘2018 평창 위비Five체크’를 발급 받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2018 평창 위비할인 고객에게는 연회비 100% 캐시백, 연회비가 없는 수퍼마일체크, 2018 평창 위비Five체크 고객에게는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 역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VISA와 함께 ‘VISA X 신한카드 평창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 VISA 신용·체크카드를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하고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퀴즈는 △대한민국 금, 은, 동메달 개수 △대한민국 최종 순위 △평창 동계올림픽 종합 1위 국가 예측하기 등 3문제다.

먼저 정답에 상관없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기만 하면 오는 22일에 열리는 쇼트트랙 결승전 입장권, 23일에 열리는 여자 피겨 프리 프로그램 입장권, 25일에 열리는 피겨 갈라쇼 입장권, 그리고 폐막식 입장권을 각각 2매씩 증정한다. 오는 11일까지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또 퀴즈 정답을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 마이신한포인트, 2등 30만 포인트, 3등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참여는 오는 18일까지다.

   
▲ 사진=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는 Visa와 손잡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대고객용 결제 웨어러블인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Wearable)’ 3종을 선보이고 있다.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은 붙이거나 착용할 수 있어 소지가 간편하고,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NFC기술을 탑재했다. 

고객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평창올림픽마스코트 ‘수호랑’과 태극기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스티커형과 배지형, 글러브형 등 총 크게 3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이들 결제 웨어러블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전체 베뉴 및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스토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 스티커와 배지는 소공점을 비롯한 5개 롯데백화점 내의 카드센터와 롯데카드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웨어러블 3종 모두 강릉과 평창에 위치한 전용 판매 부스와 올림픽 공식 슈퍼스토어 인근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 스티커는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이 충전된 형태로 구매 가능하며, 배지와 글러브의 경우 3만원, 5만원 형태로 구매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카드는 평창올림픽의 공식 선불카드인 '웨어러블'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상품 이용시 첫 번째 이용하는 버스·지하철 비용을 최대 2000원까지 돌려준다. 

한편, 기존의 신용카드 상품 중에서는 롯데카드의 'DC Pass' 상품이 월 최대 4만원 한도에서 할인 횟수에 상관없이 철도는 10%, 고속버스·지하철·시내버스·택시 5%씩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988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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