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당국에서 운영 중인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의 접속이 폭주하며 또다시 접속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사진=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


7일 내보험찾아줌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는 달리 해당 서비스는 또다시 접속 지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접속 지연은 당초 금융당국이 "조회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고 홍보했던 것관 상반된 모습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은 기존에 운영하던 휴면보험금 조회시스템 등의 약 10배 수준의 시스템 처리 속도를 준비·확보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접속자가 발생해 접속수요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스템 전체의 처리 용량을 추가적으로 4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서버 증설 작업에도 즉시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스템 접속 지연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접속자가 몰리게 되면 접속시간 지연이 아예 없을 순 없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상황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이 많이 개선되며 처리속도가 빨라져 대기 시간을 많이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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