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MBN에게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 대표가 기사를 작성한 MBN 기자와 보도국장에게 5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MBN의 허위보도는 홍 대표의 명예와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한국당 구성원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MBN은 홍 대표에 대한 비방 목적의 기사를 작성했다"며 "MBN 해당 기사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임의로 각색해 허위사실을 기재함으로써 홍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사회정의 실현과 언론개혁을 위해 악의적인 허위보도와 가짜뉴스에 대응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언급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MBN에게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사진=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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