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투수 브랜든 나이트(39)이 방출됐다.  

넥센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나이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데뷔 6년차에 접어든 나이트는 2012년(16승4패), 2013년(12승10패) 등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넥센의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한국 나이로 40세인 올해는 고전했다. 6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5.52에 그쳤다. 6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단 차례에 불과했다.

나이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128경기에 등판해 48승38패를 기록했다.

한편 나이트는 일주일간의 공시 기간을 거친 뒤 다른 구단의 영입제의가 없으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