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이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에인트호번은 14일 공식 페이스북 메인에 위르겐 로카디아의 등에 박지성이 업힌 사진과 함께 "고마워요 지성!(Thank You Ji-Sung!)"이라는 문구가 담긴 헌정 사진을 게재했다.

   
▲ PSV 아인트호번 페이스북 캡쳐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이 이영표와 함께 지난 2003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처음 몸담았던 유럽 구단이다.

이후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7년간 활약한뒤 퀸즈파크레인저스를 거쳐 지난해 에인트호번에 임대 이적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 위치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은퇴 선언, 에인트호번과 인연이 많지" "박지성 은퇴 선언, 박지성은 행복한 사람" "박지성 은퇴 선언, 왠지 아쉽다" "박지성 은퇴 선언, 실감이 잘 안나네" "박지성 은퇴 선언, 고마울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