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주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고 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출근 대란'이 빚어졌다.

항공편 운항이 마비된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를 기점으로 활주로가 폐쇄됐는데 오전10시부터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8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북부·남부, 동부·서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적설량은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 13㎝, 서귀포(남부) 8㎝, 성산(동부) 5.6㎝, 아라 50.3㎝, 유수암 36㎝ 등이다.

대설특보와 저시정특보가 발효된 제주공항도 한때 비상이 걸렸다.

할주로는 오전 7시 30분께를 기점으로 폐쇄됐고, 시내 곳곳에는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일부 도로에선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중산간은 물론 해안 도로까지도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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