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지역, 배후수요 확보되고 안정적 임대수요 기대할 수 있어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부동산시장을 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수익형부동산도 묻지마 투자는 주의가 요구된다.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 내 수익형부동산을 찾아야할 시점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아파트 청약가점제 비중이 높아지며 당첨확률이 낮아지자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됐고, 지난달 31일부터는 신 DTI(총부채상환비율)가 적용됐다. 또 3월에는 RTI(임대업 이자상환비율)이 강화될 예정이며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도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규제 시행 전에 개발호재가 있는 수익형부동산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수익형부동산은 실제 분양 성적도 양호하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의 경우 최고 20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SRT 동탄역이 오피스텔과 직접 연결된 단지로 2023년 GTX A노선 개통 호재도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SK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SK뷰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180실 모집에 9266명이 몰리며 평균 5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2020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 예정이며 신세계복합몰과 롯데몰, 이랜드몰 등 3개의 대형 쇼핑몰도 입점할 예정이다.

   
▲ 신진주역세권 ZOOM시티 광역조감도/자료=무궁화신탁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달 중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3-4블록에 분양 예정인 ‘신진주역세권 ZOOM시티 오피스텔’(무궁화신탁 시행, 348가구)이 대표적이다. 단지가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로 주거,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개발되며, 신진주역세권 인근에는 2020년까지 항공국가산업단지와 뿌리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공급하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아파트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분당선 미금역과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 정자역이 가깝다. 특히 분당선 미금역은 오는 4월 신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으로의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은 생활편의시설이 늘어나면서 번화가가 형성되거나 도심 접근성이 향상돼 임대료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개발이 진행되며 유입되는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확보돼 안정적인 임대수요는 물론 향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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