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위주 판상형 설계…단지내 별동학스관 조성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반도건설이 대구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대구 첨단미래형 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대구 국가산단은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총 사업비 1조7572억원을 투입해 854만9000㎡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물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약 154개 기업이 착공 및 입주 중에 있어 향후 약 1만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가산단 1단계 조성 완료와 함께 산단 배후의 주거단지 형성에도 탄력을 받으면서 신주거벨트로 각광 받고 있다.

이 부지에는 올해 공급예정인 7개 단지를 포함해, 총 12개 단지 1만1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가산단이 위치한 달성군은 기업 유치와 입주, 가동이 활성화되면서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31일 기준 달성군 인구는 25만명으로,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명이 늘어날 정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중인 KTX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대구산업선철도 사업이 계획돼 있어, 도심과의 접근성 및 주거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 조감도/자료=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반도건설의 대구국가산단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27가구 규모다. 앞서 '유보라아이비파크 1차' 813가구는 지난해 입주를 마쳤다.

도보거리에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들어서며, 단지 내에는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에서는 'YBM넷 프로그램'과 '능률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아이부터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또 전세대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이며, 4베이,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세대) 등 고객맞춤형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또 단지 내에는 약 200m의 에코로드를 설계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세대 내 가전 및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 제공돼 입주민들은 한 층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입주를 마친 1차와 이번 선보이는 2차에 이어, 연내 3차 분양을 통해 대구국가산단 내 3개 단지 총 2115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에 마련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