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및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존 타이틀과 모바일 신작 고른 흥행이 호실적 견인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넥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 급증한 905억엔(한화 885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넥슨 연간 사상 최대치다.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349억엔(한화 2조298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67억5000만엔(한화 5553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늘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지속적인 흥행과 'AxE(액스)', '오버히트'를 포함한 한국 모바일 게임의 뛰어난 성과가 이번 분기의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도 힘을 보탰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은 우수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주력 게임들의 유저수와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이같은 성과가 2017년의 뛰어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도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와 새롭고 차별화된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최근에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오버히트'의 글로벌 시장 출시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글로벌 유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넥슨 2017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 표./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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