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4% 증가
   
▲ 코오롱플라스틱 2017년 실적 및 이익률(연결기준, 외부감사전 잠정실적)/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매출 2622억원·영업이익 196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0%,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분기매출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및 성과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폴리옥시메틸렌(POM)부문 업황 호조와 컴파운드부문 판매 확대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으며, 자동차 업종 부진 및 연말 원재료값 상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가 연산 7만톤 규모의 POM JV플랜트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컴파운드부문은 지난해 경북 김천 2공장 가동 및 중국 상해법인 설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차량 경량화 업계의 지속 성장에 발맞춰 올해도 자동차·전기전자 제품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의 상용화에 맞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공급을 통해 전 사업부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증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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