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이대호, 멀티히트로 4게임 연속 안타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 이대호 자료사진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는 4경기로 늘어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80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루야 다쿠야의 초구를 건드려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파울 5개로 10구 승부 끝에 맺은 결실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는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연장 11회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지바 롯데에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