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월 1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동향…서울 0.04%↑
   
▲ 2월 1주 서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세시장은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져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07%)은 낙폭이 소폭 축소됐고, 지방(-0.05%)은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53→45개)은 줄고, 하락 지역(91→92개)과 보합 지역(32→39개)은 늘었다.
  
시도별로는 전남(0.07%)·전북(0.06%)·제주(0.05%)·광주(0.04%)에서 오르고, 세종(-0.45%)·울산(-0.19%)·경남(-0.15%)·경북(-0.15%)은 내렸다. 

서울(0.04%)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겨울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학군수요가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상승세 둔화되는 모습이다.

강북권(0.03%)은 용산과 성북구에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광진구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권(0.04%)에서는 영등포가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강서구는 마곡지구 출퇴근 수요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송파구는 노후단지 선호도 감소로 하락 전환됐고, 동작구는 대단지 전세매물 증가로 약세를 보였다.

인천은 0.02%, 경기는 0.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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