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평양에서 비영리 문화스포츠 교류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캐나다인 사업가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이날 오후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두문화교류사(Paektu Cultural Exchange)라는 문화관광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며 북한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마이클 P. 스파보(Michael P. Spavor)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자신의 트위터 계정(twitter.com/mpspavor)을 통해 "점심시간 후 퍼레이드(열병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계했다.

스파보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는 북한군 열병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전차와 트럭, 군인들이 등장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부흥역(Buhung Station)에 내려 "평양시민들이 국경일에 열병식을 즐기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전하면서 오후에는 "인도와 도로들이 통제되기 시작했고 다른 길로 돌아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날 열병식을 진행했다.

   
▲ 사진은 마이클 P. 스파보(Michael P. Spavor)가 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공개한 북한 열병식 참가 전차의 모습./사진=트위터@mpspavor 제공


   
▲ 사진은 마이클 P. 스파보(Michael P. Spavor)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공개한 북한 열병식 참가자들의 모습./사진=트위터@mpspavo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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