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승택, LG 경기서 도루중 어깨 부상 '병원이송'...지금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승택(23)이 도루 시도 중 어깨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 긴급 후송됐다.
 
오승택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1-2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 대주자로 들어섰다.
 
   
▲ 롯데 오승택이 14일 열린 LG와의경기에서 LG오지환과 충돌한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사진=KBS N SPORTS 캡처
 
이어 오승택은 대타 박종윤 타석 5구째에 도루를 시도했고, LG 유격수 오지환은 포수 최경철의 송구를 받으려고 움직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루 베이스 위에서 오지환의 무릎과 오승택의 어깨가 심하게 충돌했다.
 
아웃 판정을 받은 오승택은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일어나지 못해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와 그를 싣고 올림픽 병원으로 후송했다.
 
롯데 관계자는 “오승택이 큰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와야 부상 정도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LG 양상문 감독과 선수들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양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롯데 오승택 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고 포수 최경철도 "부상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LG가 롯데에 2-1 승리를 거뒀다.
 
롯데 오승택 부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롯데 오승택 부상,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롯데 오승택 부상, 시즌 초반인데 부상 조심들 해요"  "롯데 오승택 부상, 요즘 부상이 너무 많이 발생하네 안타깝네요”  “롯데 오승택 부상, 굉장히 고통히 심한 것 같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