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자녀계획은 "힘 닿는데까지 낳고 싶어"...7월27일 '화촉'

은퇴선언과 함께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계획을 발표한 박지성이 자녀계획에 대해 "힘 닿는데까지 낳겠다"고 해 웃음을 줬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마무리할 것"이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 박지성이 자녀계획에 대해 "힘 닿는데까지 낳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사진=뉴시스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7월 27일에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나로 인해 너무나 많은 관심을 받아 힘들었던 만큼, 정말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 "아직 구체적으로 상의한 것은 없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낳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는 이날 약지에 커플링을 낀 채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화려한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QPR을 거쳐 올 시즌 ‘친정’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돼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던 박지성은 지난 8일 입국했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박지성은 2014 브라질월드컵읖 앞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가진 기량을 한껏 펼친다는 생각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지성 자녀계획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자녀계획, 제2,3의 박지성 나왔으면"  "박지성 자녀계획, 힘 좋아 많이 낳겠네"  "박지성 자녀계획, 화목한 가정 이루길"  "박지성 자녀계획, 아이들은 많을수록 좋아"  "박지성 자녀계획, 힘 닿는데까지 ㅎㅎㅎ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