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노인 일자리 80만개를 창출하는 등 노령 인구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9일 보건복지부는 '2018~2022 제2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종합계획'(앙코르 라이프 플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노인 일자리 80만개 제공,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 확립, 노인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전략이 담겼다. 

과거 '2013~2017 제1차 노인 일자리 종합계획'이 노인 일자리의 양적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2차 계획은 일자리의 질적 확대까지도 포함됐다는 게 특징이다.

정부는 향후 사이버 대학, 직업 전문 대학 등과 협력을 통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의 역량과 직무를 평가해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부는 이 밖에 노인을 채용한 기업에 사회 보험료, 홍보, 환경 개선비 등의 혜택을 주는 등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어르신이 더 오랜 시간 사회활동을 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계획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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