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은퇴에 동영상 헌정으로 '추억'..."그동안 추억에 감사" 트윗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의 은퇴에 동영상 헌정으로 추억했다. 맨유는 박지성이 유럽에 진출해 7년 동안 몸담았던 팀이다.

맨유는 또 공식 트위터엣 맨유는 14일(한국시간) 박지성의 EPL 우승컵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했다. 미래에 행운이 깃들고 그 동안의 추억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맨유가 14일 박지성의 은퇴소식을 듣고 공식 트위터에 "그 동안의 추억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사진=맨유 공식트위터

맨유는 박지성 은퇴 발표 이후인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 하이라이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박지성의 맨유 선수시절 극적인 골 장면을 담아 편집했다.

박지성은 7시즌(2005~2012) 동안 205경기서 27골을 기록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빅클럽들을 상대로 골을 뽑아낸 박지성은 특히 강팀들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맨유는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했던 선수”라고 소개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칭찬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후 203경기에 27골을 넣으며 4차례 리그 우승을 비롯해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역할을 해냈다.

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터(JSF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