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추위가 한풀 꺾인 9일 전국 일부 지역에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50㎍/㎥)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기준 대구와 경북의 PM-2.5 일평균 농도가  6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쁨' 단계에 해당한다. 

이 밖에 전북(62㎍/㎥), 대전·충북(61㎍/㎥), 경기(56㎍/㎥), 세종·충남(54㎍/㎥) 지역의 PM-2.5 일평균 농도 역시 '나쁨' 단계에 진입했다.

한편, 서울은 일평균 45㎍/㎥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국영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현재 기류 흐름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배출된 대기 오염 물질이 멀리 퍼지지 못하고 있다"며 "오염 물질이 한곳에 머물며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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