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국내외 귀빈들을 위한 환영 리셉션 행사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도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급 인사와 배우자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을 초청해 리셉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규리씨의 사회로 문 대통령의 환영사와 바흐 IOC위원장의 건배제의 순으로 펼쳐진다.

만찬에는 정치, 종교, 인종, 이념 등을 초월하여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삼아 강원도 청정특산 물을 활용해 ‘한식 정찬’이 제공됐다.

리셉션 축하공연으로 우리의 가락인 ‘산조’를 연주하는 ‘기타 산조’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한 김수철 밴드가 나섰다. 김수철 밴드는 사물놀이와 가수 김수철씨가 직접 작곡한 기타 산조와의 협연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리셉션 직후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함께 입장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