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0일 오전 제주 산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가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30분 내려졌던 제주 산지의 대설주의보가 12시 기점으로 해제했다"면서 "산간 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약 1~4cm의 눈이 더 쌓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산간을 지나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입산이 통제됐던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날 관음사 코스에 한해 삼각봉대피소까지 탐방이 허용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1일 오전부터 12일까지 제주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산간 5~20cm,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1~5cm다.

기상청은 "북동부와 중산간 이상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 해안 지역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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