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바른정당이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을 공식 초청한 것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가 곧 한미동맹의 균열로 연결되는 제로섬의 관계가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남북 간의 만남과 그를 위한 노력이 ‘대화를 위한 대화’로 끝나지 않고,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최우선으로 한 결과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에 공들이는 만큼 한미 대화와 동맹유지 강화에 신경 써야 함에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개막식 리셉션에서 보인 냉담한 모습은 많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진정한 평화는 안보 균형이 유지될 때 이뤄진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마련된 대화의 장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균형 있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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