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장혜지 선수가 컬링에 몸담게 된 이유는 뭘까.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세계를 놀라게 할 신예들의 반란을 기대하라'에 혼성(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장혜지, 이기정 선수가 출연했다.


   
▲ 사진=SBS '세계를 놀라게 할 신예들의 반란을 기대하라' 방송 캡처


이날 장혜지 선수는 컬링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야간자율학습을 안 하는 게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 수업도 빠지고 하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997년생인 장혜지 선수는 올해 21살로, 컬링을 시작한 지 4년밖에 안 됐지만 혼성 컬링 세계 랭킹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장혜지·이기정 선수는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6차전에서 스위스의 제니 페렛·마르탱 리오스 선수팀과 격전을 벌였으나 치열한 접전 끝에 4 대 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장혜지·이기정 선수팀의 예선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이에 따라 8개 출전팀 중 상위 4위까지 초대받는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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