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수백여구 발견, 경찰 수사 착수 '비닐에 잘 싸여 있어' 충격

충북 청주의 한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 현장소장 조 모씨 등 현장 근로자들이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중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충북 청주의 한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청주시 제공

발견 당시 유골들은 비닐에 한 구씩 잘 싸여 있었으며 대략 420여구 정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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