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정화가 한국 여자 모굴스키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정화는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0명 가운데 6위에 올라 결선행에 성공했다.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출선 선수 30명 가운데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지만, 2차 예선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하며 한국 여자 모굴스키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 사진=KBS 방송 캡처


여자 모굴스키는 1차 예선에서 30명 중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20명은 2차 예선을 치러 그 중 10명이 다시 결선에 합류한다. 결선은 1, 2차를 거쳐 최종 3차전으로 메달을 가린다.

결선 1차전에 나서는 서정화는 20명 중 12위 안에 들어야 2차전에 오를 수 있다. 2차전에서는 6명에게 최종 결승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서정화와 함께 이날 2차 예선에 나섰던 사촌동생 서지원은 14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명 중 4번째로 경기에 나선 서정화는 시간 점수 14.81, 점프 점수 12.37, 턴 점수 44.4로 총 71.58점을 받았다. 두 차례 점프를 몯 깔끔하게 성공했다. 서지원의 총점은 64.6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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