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서정화가 한국 여자 모굴스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까지 밟아봤지만 결선 1차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서정화는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경기 1차 결선전에 출전, 72.31점을 획득했다. 결선 참가자 20명 가운데 14위를 차지한 서정화는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 사진=KBS 방송 캡처


5번째로 경기에 나선 서정화는 시간 점수 14.45, 에어 점수 12.86, 턴 점수 45.0 등 총점 72.31점으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들에 밀려 12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 

한편, 서정화는 이날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는 71.58점으로 20명 가운데 6위에 올라 1차 결선 진출까지는 성공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은 서정화가 처음이었다. 그러나 결선 1차전을 통과하지 못해 여전히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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