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표=금융감독원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월 상장주식을 3조2370억원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은 2조3220억원을 순투자해 총 5조559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전년말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658조8000억원, 상장채권은 100조9000억원 등 총 759조7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식은 국가별로 싱가포르, 미국, 영국 등이 순매수했으며, 버뮤다, 사우디 등은 순매도했다.

미국은 273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6%를 보유했으며, 이어 유럽이 184조2000억원, 아시아가 80조8000억원, 중동이 27조3000억원 순이었다.

상장채권은 지역별로 아시아, 미주, 유럽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43조3000억원, 유럽 31조2000억원, 미주 12조2000억원 순이었다.

종류별론 통안채와 국채에 각각 1조원 넘게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79조3000억원, 통안채 20조9000억원 순이다.

잔존만기별론 1~5년 미만의 순투자 규모가 컸으며, 1년 미만이 28조3000억원, 5년 이상이 27조7000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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