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사랑이 tvN에서 준비 중인 김은숙 작가의 기대작 '미스터 션샤인'에서 하차한다.

tvN 관계자는 12일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미스터 션샤인'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배우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양측이 협의해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많은 화제 속에 사전 제작되고 있는 드라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의기투합한 신작이다. 지난해 7월 김사랑의 '미스터 션샤인' 합류 소식이 전해졌는데, 김사랑은 SBS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김은숙 작가의 '시크릿 가든'에 출연한 바 있다. 김사랑과 김은숙 작가와 재회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돼 김은숙 작가와 재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 사진=김사랑 인스타그램(2월 11일 게시)


김사랑이 맡기로 했던 배역의 대체 배우로 김민정이 거론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민정에게 출연 제의를 했고, 13일 양 측이 만나 협의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사랑의 촬영분이 없어 배우 교체로 인한 드라마 제작의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랑의 하차 이유가 '건강' 때문이라고만 전해졌을 뿐 어디가 어느 정도 안좋은 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걱정을 사고 있다. 

'미스텨 션샤인' 하차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11일 김사랑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고 "Have a nice sunday"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최근에도 활발하게 SNS상에서 팬들과 소통을 했지만 건강 관련 얘기는 없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한 휴먼 멜로 드라마로 이병헌, 김태리 등이 출연하며 올 여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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