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네 달 전 입대한 배우 이준이 자살 시도 의혹에 휘말렸다.

한 매체는 12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준이 군 간부에게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 시도를 했다고 스스로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군 측이 이준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냈다고 전했다. 본지 역시 이날 오후 이와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았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준의 자살 시도 의혹을 일축했다.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의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준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디어펜과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사진=프레인TPC 제공


한편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184명의 훈련병 중 1등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수상한 뒤 8사단 차돌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2009년 그룹 엠블랙 멤버로 데뷔한 이준은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연기를 시작한 뒤 드라마 '갑동이', '풍문으로 들었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영화 '배우는 배우다', '럭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8월 종영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인연을 맺은 정소민과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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