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동상이몽2'에서 특급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최수종이 이번에는 정관수술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수술 여부로 고민하는 인교진에게 아내 소이현을 위해 정관수술을 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은혼식 기념 라오스 여행, 우효광-추자현 부부의 영아원 방문 봉사 활동,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컴퓨터와 정관수술을 둘러싼 밀고당기기 이야기가 소개됐다.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비싸고 속도가 빠른 새 컴퓨터 구입을 원했던 인교진은 소이현과 함께 전자상가를 둘러봤다. 잔뜩 기대감을 안고 전자상가로 간 인교진은 최신형 컴퓨터 앞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300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에 구입을 포기하고 게임기를 사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 짬뽕을 먹으러 간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자녀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이현은 예상보다 일찍 생긴 둘째 소은이 이야기를 꺼내며 남편 인교진에게 "둘째 낳으면 병원 간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둘째를 낳으면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했던 인교진에게 수술을 언급한 것. 하지만 인교진은 망설이는 표정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최수종이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며 수술을 권했다. 최수종은 "나는 정관 수술을 했다. 하희라 씨가 유산의 아픔을 겪었는데 둘째가 덜컥 들어섰다. 더 이상은 제왕절개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정관수술을 했다. 하희라 씨를 힘들게 할 수 없었다"고 정관수술을 한 이유를 밝히면서 변함없는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인교진 씨한테 정관수술을 추천한다"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연기자 대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최수종의 정관수술 추천에 인교진은 어떤 반응을 나타낼까. 다음회 예고에서 인교진은 이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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