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구자철에 "싸가지 없는 후배" 돌직구...구 "방송 안 봤다" 피해
 
안정환이 구자철에게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평가가 화제가 된 가운데 구자철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을 피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자철은 15일 파주 NFC(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기자들로부터 "전날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언급된 사실을 아느냐"란 질문을 받았다.
 
   
▲ 안정환이 구자철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뼈있는 농담'을 했지만 구자철은 "방송을 보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그러나 구자철은 이에 대해 "어젯밤 11시 반 쯤 기성용으로부터 TV를 보라는 전화가 왔다"면서 "난 방송을 보지 않아 사정을 모르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앞서 안정환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기성용과 구자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정환과 함께 출연한 김성주는 "영국과 독일로 해외파를 취재갔는데 기성용은 거절을 했고 구자철은 마인츠까지 찾아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기성용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하면서도 구자철에 대해선 "구자철을 만나러 마인츠까지 간 건 싫었다. 본인이 와야 하는 거다. 중간 지점까지는 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어 '라디오스타' 공식 질문 코너에서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란 질문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기성용은 안정환의 언급에 "안정환 선배님이 영국에 오신 줄 몰랐다"면서 "내가 부상이고 팀이 잔류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구단 측이 알아서 인터뷰를 거절한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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