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 창출·4차 산업혁명' 주도 목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등 올해 중점 사업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13일 제 57회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5대 핵심사업으로 △벤처 활성화·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민간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민간특별위원회 구성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선진국 사례 분석·해법 제시 등을 통한 저출산 대응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등 신시장 개척 △남북 교류 재개에 대비한 통일경제 기반 조성 등을 소개했다.

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회장단 회의를 폐지하고 사무국 예산과 인력을 대폭 감축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간 외교를 강화하고 평창올림픽에 힘을 보태는 등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회 각계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올해는 혁신 성장을 위한 5대 사업으로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특히 일자리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 전경련의 이름을 바꾸는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기업연합회’로 이름을 바꾸는 정관 변경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안건에는 해당 내용이 빠졌다.

   
▲ 전경련은 1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회장, 김윤 회장, 권태신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 삼양그룹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사진=전경련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