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설 연휴 전날엔 평상시보다 유독 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16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 사고가 3788건이 발생해 평상시에 비해 38.1% 증가했다. 

이에 각 손해보험사에선 설연휴기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긴급출동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손보사 가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삼성화재는 애니카랜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과 각종 오일류 점검 등 30가지 항목을 무상점검 받을 수 있다.

또한 설 연휴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한 후 한파·폭설 시 출동채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등 주요 병목지점과 정체예상 지역 약 137곳에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서비스가 사전 준비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오는 18일까지 타사 고객을 포함해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29가지 항목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워셔액 무료 보충 서비스, 타이어 공기압 조정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도 같은 기간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에서 K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오일류, 브레이크, 타이어, 히터 등 30개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보는 고속도로 휴게소 프로미카월드 행담도, 탄천, 망향 등 3개점에서 휴게소 이용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와 오일, 부동액 등 보충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설연휴 기간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견인서비스 △비상급유서비스 △배터리 충전서비스 △타이어 펑크 교체서비스 △잠금장치 해제 등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연휴기간 중에는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경우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두는 방법이 있어 알아두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